[SSAFYcial] SSAFY의 모든 것 : Embedded Track (임베디드 반)

2020. 4. 29. 17:02SSAFY/SSAFYcial

안녕하세요, SSAFYcial 3기 곽은정입니다.

SSAFY에는 총 두 가지의 트랙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바로 Web 트랙과 Embedded 트랙인데요-
웹은 많이 익숙하지만 임베디드는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임베디드 반에 대해 소개를 하기 전에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정의를 하자면,
임베디드 시스템이란,

기계나 기타 제어가 필요한 시스템에 대해,
제어를 위한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장치 내에 존재하는 전자 시스템

이라고 하네요. (출처: 위키백과)

 

이런 점에서 임베디드란, 특정 기능 수행을 위해 칩에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 정도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라즈베리파이나 아두이노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어요.

 

임베디드에 대한 개념이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저는 현재 SSAFY 3기에서 임베디드 반에 배정이 되어 약 3개월 정도 학습을 했는데요,
임베디드 반 소개 및 지원 과정과 제가 임베디드 반을 선택하게 된 이유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

 

 

 

Q1. 임베디드 반은 무엇을 하나요?

 

프로그래밍의 넓은 스펙트럼 중에서도 하드웨어와 밀접한 로우 레벨을 주로 다룹니다.
그래서 현재는 리눅스 계열인 우분투 환경에서 C언어를 사용하고 있고요,
리눅스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지나 리눅스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을 진행 중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온라인 수업이기 때문에 집으로 개인 노트북과 라즈베리파이를 배송받았어요.
추가로 임베디드 반이라고 임베디드만 하는 것은 아니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중요한 역량인 SW 문제 해결을 위한 알고리즘과
HTML, CSS, JavaScript를 포함한 웹 기초와 Vue.js, Django 등 다양한 웹 프레임워크도 다룹니다.
하지만 웹 트랙보다는 조금 얕고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겠죠?
자세한 건 SSAFY 공식 홈페이지의 About SSAFY - 교육 프로그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SSAFY에서 받은 노트북과 라즈베리파이 Kit 입니다! 물론 다시 반납해야하지만요 ^^;

 

 

 

Q2. 임베디드 반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 따로 있나요?

 

네.
SSAFY 입학 직후에 원하는 트랙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 후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하드웨어나 리눅스 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Web 트랙 또한 이때 비전공자를 위한 Python 트랙과 전공자를 위한 Java 트랙으로 나뉩니다.

 

 

 

Q3. SSAFY 캠퍼스가 있는 서울, 대전, 구미, 광주 네 지역 모두 임베디드 트랙이 가능한가요?
임베디드 반의 규모는 어느 정도 되나요?

 

아니오. 아쉽게도 현재는 서울만 가능합니다.
시험을 친다고 위에서 언급하긴 했지만, 인원을 정해놓고 상위 몇 명이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정해진 기준 점수를 넘어야 하고, 그 인원이 한 반이 만들어질 정도여야 한다더라고요.
비전공자도 많이 하는 SSAFY이니만큼 아직 임베디드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다 보니...
서울 외에 다른 지역에서는 한 반을 구성할 만큼 인원 수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
현재 서울 3기 임베디드 반은 총 2반으로, 50여 명 정도입니다. (2기는 1반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서울 16반입니다! 이때는 이 사진이 마지막 단체 사진이 될 줄 몰랐는데 말이에요...

 

 

 

Q4. 임베디드 반에서 학습을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 공부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드웨어를 다루다 보니 C언어는 필수입니다.
그 외에는 간단히 말하자면,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의 교집합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임베디드 반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거든요.
아무래도 리눅스 환경에서 프로그래밍을 해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유리한 것 같아요.

 

 

 

Q5. 본인이 임베디드 반에 지원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타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임베디드 반 하나만 보고 서울로 지원했어요.
SSAFY 설명회에서 시험을 통해 임베디드 반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
사실 SSAFY에 합격한다 하더라도 임베디드 반 시험에서 떨어지면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베디드 반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제가 전자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하드웨어와 밀접한 코딩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학부 때 마이크로프로세서나 SoC(System on Chip) 관련 수업이 재밌기도 했고요.
또한, Web에 비해 좀 더 전문성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와서 배워보니 Web 쪽도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어서, 다 배워볼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Q6. 만약 취업을 한다면 어느 쪽으로 할 수 있나요?

 

대표적으로는 삼성전자 등 하드웨어와 밀접한 제조업 분야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임베디드 반이라고 해서 Web 부분을 전혀 배우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분야도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실제로 저희 반 첫 취업자는 SSAFY 전형을 통해 SI 기업으로 취업했답니다.

 

 

 

어떠신가요? 임베디드 반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되었나요?
혹시라도 질문이 있으시다면 아래 댓글 남겨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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